영상진단 분야의 경우 뇌출혈 진단, 치매 조기진단, 전립선암 영상 기반 진단 등 여러 개의 분야에서 인허가가 완료되었는데요. 대표적인 예시로 최근 금융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루닛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인 “CXR-AID”이 있습니다. “CXR-AID”는 흉부 엑스레이 속 비정상 소견을 단 몇 초 만에 발견하여 기흉, 폐경화와 같은 질병 진단을 보조하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입니다. 이 기술은 일본 건강보험 중 MRI 및 CT 촬영에 대한 수가 항목인 “영상진단관리 가산3”의 대상으로 선정될 정도로 해외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.
병리검사 분야의 경우 “암 치료 및 예후”를 중점으로 AI 기술이 적극적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. 뷰노에서는 AI 기반 병리연구 플랫폼인 “뷰노메드 패스랩”을 개발하였는데요. AI 공간 분석을 통해 림프구와 대식세포의 분포와 비율을 알아내어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. 또한, 루닛에서는 AI 병리 분석 솔루션으로 찾아낸 환자의 바이오마커를 활용하여 면역항암제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는데요.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환자들이 면역 항암제 치료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.
이처럼 AI기술은 질병의 판독 시간을 단축하거나, 양성판별률을 증가시키며, 개인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을 가져다 줍니다. 하지만, AI 알고리즘의 편향성이나 기술적 호환성, 도입 비용과 같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데요. 한시적이지만 건강보험 적용이 될 예정인 AI 의료기기가 성공적으로 의료 현장에서 널리 쓰이게 될지 원스글로벌과 함께 지켜보도록 할까요?